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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04-06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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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자녀와의 소통, 어떻게 하면 좋을까?

 

[2902] 한국기독공보 20130607() 10:48:32 [조회수 : 773]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자녀의 문화, 함께 공유하고 같이 즐겨라

전문가 "부모는 '해결사' 아닌 '돌아올 자리' 돼 줄 것" 조언

 

최근 전남 순천 지역의 고등학생 2명이 치매 노인을 상대로 '패륜 동영상'을 촬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 국민의 지탄을 받았다. 두 학생은 결국 퇴학 처분을 받았지만 조사과정에서 "온라인 이벤트 등에서 인증샷을 찍어 공개하는 것처럼 봉사활동을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밝혀 더욱 공분을 샀다.

 

아동청소년 상담 전문가인 안희정 박사(안희정심리상담연구소,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전문상담위원)"'만성불안'의 시대로 '총체적인 관계의 위기'가 오지 않았나 싶다.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는 처음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떻게 악수하고 인사해야 하는지까지 가르쳐줘야 할 정도"라며, "언제 어디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위험단계'"라고 요즘 청소년들의 심리 상태를 평가했다.

 

질풍노도 시기의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은 걱정이 한가득일 수밖에 없다. 자녀와 소통에 성공하는 부모도 있지만 반대로 그렇지 못해 뜻하지 않게 자녀가 '문제아'로 낙인찍히게 되는 경우도 있다. 어떻게 하면 자녀들과 잘 '()'하는 부모가 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스스럼 없는 소통을 위해서는 '자녀의 문화를 같이 즐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평소 딸 하은이에게 '친구 같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안희정 박사는 "유치원, 초등학생 때 자녀와 많이 놀아주는 것처럼 중고등학생이 되었을 때도 계속 놀아줘야 한다. 영화도 함께 보고 아이들이 어떤 게임을 하고 어떤 노래를 듣는지 그 문화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크리스찬 가정이라면 성경과 신앙적인 이야기의 나눔도 유대감 형성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서적으로 불안한 시기를 지나는 청소년에게는 '부모의 정서적 안정'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안 박사는 "요즘 우울증과 자살 등 정서적 문제로 힘들어하는 아동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녀의 감정을 건강하게 만나기 위해서는 부모가 자신의 정서를 먼저 알아차리고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모는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그 감정을 강물에 흘려보내듯 '떠나보내는' 과정을 통해 자녀의 정서를 끌어안을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된다는 설명이다.

 

22년간 일선 학교에서 국어 교사 및 상담실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문청소년교육상담연구소의 문경보 소장은 '걱정 많은 부모''불안한 청소년'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비결을 두가지로 제시했다. 첫째, 문제를 해결하려는 마음을 내려놓을 것 둘째, '해결사'가 아니라 '돌아올 자리'가 되어줄 것 등이다. 문 소장은 "아이들은 한때 심하게 흔들릴지라도 변함없이 곁을 지키는 부모와 가족, 친구가 있을 때 제자리로 돌아오게 돼있다", "부모님들이 하루에 한 시간만이라도 자녀 문제를 내려놓고 주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럴 때 해결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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